서산 여행 천수만 농로길 드라이브코스/호미숙 서산 여행코스 1.서산터미널-천수만드라이브(간월호)-간월도 유채꽃(축제)-간월도역마차펜션-간월도 핫플레이스 베이커리 카페-간월암-창리포구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은 지난 4월에 다녀온 서산 여행 코스 중에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할만한 천수만 간월호 농로길을 소개합니다. 간월호는 서산A지구 방조제까지 지어지는 인공호수 담수호입니다. 이날 간월도 역마차펜션 사장님께서 직접 서산터미널까지와서 호미를 마중와서 간월도로 향하는길 새로운 코스를 소개한 곳입니다. 간월호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인공호수로 수면면적 28.76㎢로, 서산·홍성 일대의 천수만 일부를 막는 간월부남지구 간척사업으로 인해 조성되었습니다. 긴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이 담수호인 간월호, 왼쪽이 바다인 천수만입니다. 1984년 바닷물의 유입을 막는 물막이 공사가 끝난 뒤 호수의 염분이 빠져나가 담수호로 바뀐 뒤부터 담수어종이 크게 늘었고, 호수를 둘러싼 66㎢에 이르는 논의 벼 이삭들로 인해 매년 11월에서 3월이면 120여 종의 수십만 마리 철새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0여 종의 조류가 찾아오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가 되었습니다. 봄·가을이면 방조제에 수백 명의 낚시꾼들이 몰려 낚시를 즐기기도 하는 낚시 명소입니다. 간월호와 철새도래지를 이어 천수만 농로길 따라 간월도 관광지 가는 코스 서산터미널에서 역마차펜션 언니와 만나 점심 식사부터 했는데요. 우리의 이연은 호미의 주특기인 여행 중에 우연히 들렀다가 언니 동생 사이로 자주 연락하고 서산 가는 길에 일부러 만나는 사이입니다. 언니께서 추천한 서산맛집 버섯집에서 버섯전골부터 즐기면서 그동안 메세지로만 연락하다가 얼굴 본지 오래 되었기에 반가워 중년 여인들의 특유의 수다만찬이었습니다.
왼쪽으로 간월호 물길 따라 천수만이 있는 간월도를 향해 가는 길 언니가 새로운 코스로 안내한다면서 자동차 핸들을 돌려 달리는 곳은 바로 간월호였지요. 처음에는 간월호인 줄 몰랐는데 다녀와서 보니 간월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서 탁 트인 농촌 풍경을 즐깁니다. 양쪽으로 들녘이 펼쳐져 광활한 평야를 느낄 정도였지요. 모내기와 가을의 추수철엔 이곳이 황금 들녘으로 변할 겁니다. 아직은 풍경이 을씨년스러웠지만 스치는 농촌 풍경을 가운대로 달리는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차창 너머로 들어오는 갈색 풍경에 긴 다리가 고즈넉함을 줍니다. 지난가을부터 빛을 바랜 갈대가 아직은 봄옷을 갈아입지 않았네요. 이쪽 길은 자동차 통행량이 많지 않아 자전거 타기에도 좋은 코스입니다. 이날 자전거 타는 분들을 여러분 볼 수 있었는데 두 바퀴가 소리를 내면서 풍경 속의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날은 유난히 날씨가 좋았고 하늘도 푸르러 야외 활동하기에 너무 좋았지요. 요즘 코로나로 여행다운 여행을 못하다가 모처럼 외출이 파란 하늘이 반겨주고 있어 들뜬 마음으로 여행의 시작부터 설렘 가득합니다. 천수만 농로길 달려가는 길 왼쪽에 간월호 호수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곳이 철새도래지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중간중간 자동차들이 길 옆에 세워두었는데 낚시를 하러 온 분들인 듯합니다. 너른 평야처럼 빈 논을 가로질려 달려갑니다. 여기서부터 저기 산자락까지 드넓은 풍경만으로도 시야가 시원합니다. 모내기 끝내고 푸르름이 짙어가다가 황금들녘으로 이어지면 이 풍경은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가을에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농로길을 달리다가 옆으로 난 샛길을 통해 정자가 있는 쉼터로 향합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멀리 펼쳐진 호수의 풍경이 평화롭습니다. 언니는 일부러 들러가는 곳이라고 도시락이나 과일 등을 싸와 아저씨와 함께 바람 쐬러 오는 곳이라 했습니다. 자갈길을 마들어 자박자박 밟히는 소리도 정겹습니다. 이제 막 피어난 봄꽃들이 낮은 자리에서 화사하게 밝히고 몇 그루의 소나무 위에는 까치와 까마귀가 자리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다 건너 멀리 마주 보이는 풍경과 간월호를 감싸는 듯한 농로길도 멋스럽기만 합니다. 그렇게 긴 코스는 아니지만 충분히 드라이브 코스로 즐길만했습니다. 서해안 바닷길을 찾아가는 길에 규모가 큰 호숫가를 달리면서 몇 개월 동안 외출하지 못해 답답함을 확 풀어 봅니다. 간월호를 빠져나와 간월도로 향합니다. 천수만 서산 A지구 방조제 못 미쳐서 오른쪽 간월도로 향하는데 유채꽃이 만개해서 노랑 물결을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가던 날 행운처럼 마주했던 간월도 유채꽃 물결에 소녀처럼 즐거워하며 꽃소식을 온라인에 소개하기 바쁩니다. 간월도 카페가 새로 들어서 수제맥주양조장에서 빵도 맛볼 수 있었고 통유리로 내다보이는 유채꽃물결과 서해바다를 감상했습니다. 서산 가볼만한곳인 간월암도 들러봅니다. 마침 물이 빠져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었는데요. 만조 시에는 들어갈 수 없는데 앞으로는 보트를 활용해서 드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없던 선착장이 생겼네요. 간월도 역마차펜션 아주 독특한 숙박시설인데. 이 모습 때문에 4년 전 인연이 되었답니다. 펜션 언니 덕분에 서산 여행을 편하게 했습니다. 저녁 식사하러 창리 포구 쪽을 갔는데 단골집이 문을 닫아 백반집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간월도로 향합니다. 해지는 시간이라 바다 위로 펼쳐지는 빛의 신비로움을 감상합니다. 이곳은 간월도에 있는 간월항입니다. 부둣가 등대와 빈 어선들이 서정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저녁놀을 선사합니다. 오늘 천수만 농로인 간월호 따라 드라이브코스를 안내했는데요. 이쪽 서해안 쭉~ 따라가는 길 어느 쪽이던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합니다. |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서산 가볼만한곳 천수만 드라이브코스/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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